NECA, 근거기반 보건의료 연구수행으로 국민에게 다가설 것

기사승인 2016-03-24 10: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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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은 개원 7주년을 맞아 2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국가주도형 보건의료 근거창출 미래전략'을 주제로 제4회 NECA 연례회의(Annual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빅데이터 시대의 정밀의학과 한국형 근거기반 임상연구의 발전방향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교환의 장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NECA로 거듭하고자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한 미래전략을 논의하고자 기획됐다.



우선 ‘빅데이터 시대의 정밀의학’에 대해 NECA 임태환 원장과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함유근 교수, 서울대학교 의과학과 최무림 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임태환 원장은 ‘빅데이터 시대, 정밀의학의 의미’를 주제로 정밀의학(개인의 유전정보·진료정보를 고려한 ‘유전체의학’과 개인의 습관 및 생활환경 정보에 기반을 둔 ‘사전적 건강관리’가 통합된 형태로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예측의료 서비스)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정밀의료를 실제 진료현장과 보편적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근거기반의학을 통한 과학적 근거제시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함유근 교수는 ‘정밀의학과 보건의료산업’을 주제로 개인의 진료내역·유전자정보·생활습관·환경요인 등 정밀의학 관련 다양한 데이터의 체계적 분석·연계·관리 등을 지원하는 국외 기업사례를 소개하고, 최무림 교수는 ‘정밀의학의 성공적 임상 적용’을 주제로 희귀질환(선천성 신증후군, 뇌병증, 자가면역 질환 등)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질병원인 분석과 적절한 중재법 적용으로 임상적인 호전을 이끌어낸 연구사례를 공유한다.

또 ‘근거기반 보건의료 의사결정을 위한 임상연구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김효정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부사장, 우정택 경희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김수경 NECA 국민건강임상연구센터장이 발표한다.

우정택 교수는 국가지원 당뇨병 임상연구센터의 당뇨병 고위험군 특성 규명(젊은층, 여성, 높은 스트레스, 신경병증·망막증·신경병, 당화혈색소 증가 등) 등 연구성과를 소개하며, 김효정 부사장은 그동안 국가지원 임상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 급여기준 변경으로 의료비가 절감된 사례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살펴본다.


김수경 센터장은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은 고위험군 대상 공공보건의료 관련 중재, 비교효과연구, 임상연구 데이터 통합관리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함으로써 적정 의료서비스 제공 및 국민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NECA 3.0 지평을 넓히다’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장이 신의료기술평가가 국민의 의료서비스 보장과 의료기술개발 및 산업발전이라는 정책목표를 균형 있게 추구해온 제도개선 사항을 발표하고, 박종연 보건의료근거연구본부장은 흡연예방·금연정책, 당뇨병 예방전략 등 근거기반 질병예방서비스 체계 구축에 NECA가 정책적으로 기여한 연구사례를 소개한다.

임태환 원장은 “이번 연례회의는 NECA가 환자와 의료소비자의 가치를 반영한 근거기반 보건의료 연구수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NECA로 거듭나고자 미래 실천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밀의료가 실제 환자중심의 치료전략으로 연계·활용될 수 있도록 NECA가 과학적 근거제시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자원의 합리적 활용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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