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 한의사협회장 연임 성공, 지지율 70% 육박

기사승인 2016-03-11 08: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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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건 한의사협회장 연임 성공, 지지율 70% 육박

한의사협회 선관위, 김필건-박완수 후보자 당선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대한한의사협회 42대 회장에 김필건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11일 자정(10일 24시) 제42대 대한한의사협회장-수석부회장 선거 개표 결과 기호 2번 김필건-박완수 후보가 과반을 훌쩍 넘는 69.7%의 지지율로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두 번째 직선제로 실시된 42대 한의사협회장 선거는 온라인과 우편으로 동시에 투표가 실시됐다. 한의사협회 선관위에 따르면 전체 1만721명의 선거인 중 8968명이 참여해 83.6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11일 0시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온라인 투표는 7193명이 참여했으며, 우편투표는 1775명이 참여했다. 이 중 유효표수는 8948개였고, 기호 1번 박혁수-국우석 후보가 2711표로 30.3%의 지지를 얻었다. 당선된 김필건 회장, 박완수 부회장 당선자의 특표수는 6237표로 후보간 표차이가 1번 후보자 보다도 많았다.

개표 후 김필건 회장 당선자는 “한의사의 의료인으로서 권리가 침해당하는 부분에 대해 회원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고 이것이 높은 투표율과 높은 지지율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끝까지 같이 완주해준 박혁수, 국우석 후보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필건 회장 당선자는 1961년생으로 동국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도한의사회장, 대한한의사 비대위 수석부위원장 역임, 대한한의사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완수 수석부회장 당선자는 1968년생으로, 경희대 한의과대학, 가천대 한의대 한의학과장,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가천대 한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한의사협회 선관위는 오는 1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후 21일에 당선인 확정공고를 낼 예정이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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