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희귀 질환 ‘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 복지부 과제 선정

기사승인 2015-12-16 17: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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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총 12억7500 백만원 규모의 지원

[쿠키뉴스=조민규 기자] 바이오리더스(대표 성문희·김상석)는 서울삼성병원 이지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하는 ‘듀센형 근디스트로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비임상 연구’과제가 보건복지부 지원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에 최근 선정됐다고 밝혔다.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선행 연구결과의 가치를 인정받아 정부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기술인 MucoMaxTM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약물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MucoMaxTM 기술은 면역항암제 개발이 가능한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로 항체치료제 대체 기술로도 개발이 가능하다고 한다.

공동 연구팀은 본 과제를 통해 2017년까지 후보물질의 비임상 효력연구 및 독성연구 등을 거쳐 임상 1/2a상 승인까지 진행하게 된다.

근이영양증 질병의 80~85%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유형인 듀센형 근이영양증은 근세포막 구성성분의 유전자 결손에 의해 근육세포가 파괴되어 환자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근세포 손실이 점점 진행되는 질환으로 출생 남아 중 3500명 당 한명 꼴로 발병하며 주로 3~4세경부터 증상이 시작되어 대부분 20대 전반에 사망에 이르게 되고 25세 이후까지 생존할 확률이 20~25%로 생존율이 상당히 낮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듀센형 근이영양증은 전체 사례의 70%가 보균자인 모계에 의해서 남아에게 유전되는 성염색체 열성 유전형으로 보균자인 모계의 자녀 중 남아 50%에서 근육장애가 발견되고 여아 50%가 보균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 희귀유전성 근육병이지만,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많은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는 질환이다.

현재 바이오리더스는 MucoMaxTM 기술을 활용해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감염에 의해 발병되는 자궁경부전암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6년 초 임상 2a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바이오리더스의 성문희 대표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MucoMaxTM 기술의 유효성 입증을 통해 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질병의 면역치료제 및 신약 개발로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한국의 바이오벤처로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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