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이비인후과, 항생제 처방률 1등급

기사승인 2015-11-26 14: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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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이비인후과, 항생제 처방률 1등급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소리이비인후과의 급성중이염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37.22%(전체평균 84.19%)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5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적성 평가의 최우수(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50%도 넘지 않는 항생제 처방률로 중이염에 대한 최소 항생제 치료법을 달성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소리이비인후과는 2011년, 2012년, 2014년에 이어 올해도 항생제 처방률 1등급을 받았다.

박홍준 소리이비인후과 원장은 “급성중이염은 유소아가 자주 걸리는 질병이기에 항생제의 적절한 처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 발병 후 2~3일 간격으로 전문의와의 상담 및 경과 관찰이 이루어진다면 최소 항생제만으로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앞으로도 소리이비인후과는 최적의 항생제 처방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소아중이염은 3세 이하에서 3명 중 2명 비율로 1회 이상 앓는 흔한 질환이다. 첫 발병시기가 2세 이전 환자는 반복적으로 급성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높다. 급성중이염은 고막 안쪽에 염증이 발생해 심한 이통(귀 통증)과 38.5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한다.

대부분의 중이염은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염증이 머리 안쪽으로 퍼져 뇌수막염과 같은 합병증이나 난청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때문에, 급성중이염은 항생제를 자주 처방하는 질환 중 하나이고, 저절로 회복될 수 있는 가벼운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항생제가 처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급성중이염의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나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심한 이통(귀 통증)이나 고열이 없는 급성중이염은 항생제 처방이 불필요하며 증상 발생 3∼4일은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 관찰토록 하고 있다. 단, 중이염이 3개월 이상 지속되어 청력에 지장을 주는 아이들은 튜브수술 등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박홍준 원장은 “아이들의 경우 어른과 달리 이관이 짧고 각도가 달라 중이염에 쉽게 걸린다. 급성중이염은 페구균 등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단기적인 항생제 사용이 권장되며 1주일 이내의 짧은 사용으로도 대부분의 균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급성중이염이 재발이 잦은 경우로는 △집단 보육시설에 다니는 경우 △2세 미만인 경우 △모유 수유를 적게 한 경우(6개월 이하) △누워 우유병으로 먹인 경우 △생후 6∼12개월에 공갈젖꼭지를 사용해 안면기형이 있거나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경우 등이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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