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고령친화산업, 시니어소비자 주권이 강화된 전략 필요

기사승인 2015-11-24 2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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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조민규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 이하 진흥원)은 11월 19일(목)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한국의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방안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은 △고령친화산업 정책동향과 △수요자 및 공급자 측면에서 고령친화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고령친화산업 정책기반, 정책개발, 품질향상, 시장활성화, 인력개발 방안 모색 등 주제발표가 이루어졌다.

발제로 나선 김정근 교수(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는 초고령사회 대비를 위해 새로운 사회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니어소비자 주권이 강화된 성장형 장수사회인 고령친화산업 2.0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 전략은 고령친화산업뿐 아니라 모태산업의 발전과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 고령층에게는 활동적인 노후, 성공적 노후를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에다 노부히로(일본 닛세이 기초연구소: 일본 도쿄에 있는 고령 사회 종합 연구기관)는 건강과 장수, 모빌리티 제품, 주택, 식품, 개호로봇과 같이 지역사회 및 가정에서 함께하는 서비스 등 일본의 고령친화산업 실버시장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지역주민과 고령자가 함께 만드는 혁신활동인 Living Lab(최종 사용자의 참여와 기여를 통한 제품개발 및 서비스 개선 혁신 활동을 추진해나가는 새로운 혁신 모델)과 2025년 추진 예정인 지역포괄시스템(Comprehensive Community Care System)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차의과대학교 김기성 교수(보건의료산업학과)는 고령친화산업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하며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가치사슬 기반의 전략적 활성화 필요성을 설명했고, 한국바이오협회 박성호 실장은 고령친화산업 발전을 위한 분류체계 개선방안을 제안했으며, 허영PD(산업기술평가원)는 제품개발을 위한 수요자 Needs 중심의 전주기적 제품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보형 마콜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정책의 효과적인 홍보방안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함께 고령친화산업을 위한 홍보 과정에 대해,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손낙원 원장은 고령친화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제도개선 방안으로 노인학/노년학 등 친고령 학과(전공)의 양적, 질적 확대와 고령친화산업을 위한 국가공인 전문자격 제도 신설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진흥원 정책지원본부 이중근 본부장은 “고령친화산업 정책포럼을 통해 한국의 고령친화산업 진단과 발전방향 제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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