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 날 쓰러졌다” 안재욱이 말하는 美수술 당시 심경

기사승인 2015-10-26 16: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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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첫 날 쓰러졌다” 안재욱이 말하는 美수술 당시 심경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배우 안재욱이 2013년 미국 수술 당시 심경을 전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500인’은 안재욱이 출연해 신혼부부 시청자 MC들과 만난다.

최근 녹화에서 연애 5개월 만에 위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한 시청자는 남편은 매일 꽃을 사서 병문안을 왔고 결혼의 결실을 맺었다고 전했다.

시청자 사연을 들은 안재욱은 “제가 여행을 갔다가 첫날 쓰러졌었어요”라며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사실 진짜 힘든 건 옆에 보호자거든요”라며 당시 느꼈던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특히 안재욱은 자신을 간호하기 위해 미국에 한 걸음에 달려온 동생이 중환자실 밖 작은 의자에서 쪽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눈을 뜨는 게 싫었어요. 이게 현실 같아서”라고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앞서 안재욱은 2013년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한 병원에서 지주막하출혈 확진 후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이후 투병 생활을 마치고 퇴원해 귀국했다.

이어 그는 ‘결혼까지 결론을 내리는 과정에서 (건강이) 신경 쓰인 적은 없었어?’라고 아내 최현주에게 물어봤던 사실과 결혼 과정을 함께 나누며 시청자 MC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 7개월 열애 끝에 올 6월 결혼식을 올렸다. 26일 밤 11시15분 방송.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