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박테리아, 손발 괴사되고 사망까지···어패류 날것으로 먹으면 감염

기사승인 2015-09-03 10: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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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박테리아, 손발 괴사되고 사망까지···어패류 날것으로 먹으면 감염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은 3일 식인박테리아로 일본에서 올해에만 지난 6월 14일 기준으로 7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식인박테리아라고 불리는 용혈성연쇄구균은 세균이 근육에 들러붙어 목숨까지 빼앗는 치명적인 균으로, 감염되면 손발이 괴사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의학계에 따르면 식인박테리아 세균은 식중독균인 장염 비브리오와 동류인 '비브리오 브루니피카스'로 어패류 등을 날것으로 먹으면 감염된다.

치사율이 30%에 달하며 감염이 되면 식중독 증세를 시작으로 면역이 약한 임산부나 노약자·만성질환자 등은 손발이 괴사되고 심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특히 식인박테리아는 간경변 등 간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정작 일본 정부나 언론은 식인박테리아의 구체적 감염경로나 예방법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어, 정부가 질병의 현황과 위험성 여론을 이유로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손발에 붉은 빛을 동반한 통증이 오면 박테리아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jjy4791@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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