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 ‘교육용 치매 다큐멘터리’ 제작

기사승인 2015-08-14 08: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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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 ‘교육용 치매 다큐멘터리’ 제작

"문화나눔초콜릿, 분당서울대병원·서울대 등과 협약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는 지난 8일 (사)문화나눔초콜릿(대표 신혜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등과 교육용 치매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다큐멘터리 출연 어르신과 가족도 참석하여 영상 제작에 대한 취지와 그 의미를 확인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네 곳의 기관들은 앞으로 5년간 치매 어르신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영상으로 담은 교육용 다큐멘터리 ‘괜찮아요, 사랑하는 당신’을 제작하게 된다.

제작기간 동안 문화나눔초콜릿은 영상 제작 및 환자 후원을 지원하고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출연 환자에 대한 정기적인 진료를 담당한다. 또한 서울대 뇌인지과학과는 환자에 대한 연 1회 뇌 MRI 검사를 업무를 맡고, 중앙치매센터는 사업 총괄을 수행한다.

‘괜찮아요, 사랑하는 당신’에는 주인공의 일상생활 및 진료모습을 통해 치매라는 질병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많은 일들을 해내며 최선을 다해 질병을 이겨나가는 어르신의 가능성과 그러한 어르신의 여정을 함께하는 가족들의 생생한 경험이 담길 예정이다.

주변에서 관찰하는 치매가 아닌 어르신의 시각으로 보는 질병의 모습도 기록하게 되는 ‘괜찮아요, 사랑하는 당신’은 제작 완료 후 치매환자 가족의 자조모임, 치매파트너 교육 등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에 자료로 활용된다.

이 다큐멘터리와 같이 치매환자를 정기적으로 관찰해 환자 및 질병의 시기별 상태 변화를 영상으로 기록하는 교육 자료는 국내 최초의 시도이다.

현재 대한민국 65세 이상 어르신 10 명 중 1 명이 치매이며 85세 이상이 되면 이는 3명 중 1 명으로 늘어난다.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은 고령화와 함께 앞으로 급격히 늘어나 30년 후에는 다섯 집 중 한 집에 치매환자가 살게 된다.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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