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외식 업체, 갑질 문제 '소통'으로 해결

기사승인 2015-07-04 03: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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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외식 업체, 갑질 문제 '소통'으로 해결

[쿠키뉴스=이훈 기자] 최근 ‘갑(甲)질 논란’으로 시끄러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소통’을 강조하며 가맹점주와 20년 이상을 상생한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994년 창립한 교촌치킨은 가맹점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요 임원, 부문별 부서장, 지역별 가맹점주들이 참석한 간담회는 평균 연간 2회 진행한다. 또 지사 자체에서 간담회도 연 3회 이상 개최한다. 이 간담회 역시 본사 주요 임원이 참석한다. 간담회를 통해 본사 임직원들은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맹점주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본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노력하며 본사와 가맹점 상호 발전을 위해 논의한다.

또한 영업환경에 대한 이해와 업계 트렌드 제시 등 가맹점 운영에 도움을 주는 세미나를 비롯해
친목을 위한 체육대회 등을 연간 2회 이상 지원하며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진다.

1987년 시작해 약 28년 전통을 자랑하는 놀부는 지역별 가맹점주 대상 간담회인 ‘놀부애(愛)’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가맹점주와 소통하고 있다.
가맹점주들은 놀부애를 통해 본사에서 실시하는 프로모션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전달받는다. 또 같은 지역에서 놀부를 운영하는 가맹점주과의 친목 도모, 정보 교환 등의 활동을 펼친다. 실제 본사는 각종 이벤트 시행 시 놀부애를 통해 점주들의 사전 동의를 일차적으로 얻고 각 담당OM(Operation Manager)을 통해 참여 의사를 2차로 재확인한다.

놀부의 OM제도는 맨투맨(Man-to-Man) 방식으로 본사 직원이 주 1~2회 담당 지역의 매장에 방문해 매장 운영과 관리에 대한 지도는 물론 프로모션도 철저하게 지원하고 각종 의견과 개선 요청을 본사에 전달해주는 시스템이다.

1994년 창립한 김가네는 당일 배송 시스템으로 매일 본사 직원이 매장을 방문한다. 또한 가맹점당 슈퍼바이저, 메뉴바이저, 루트매니저 등 소통 창구를 다각화했다. 이와 함께 상시로 가맹점주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ho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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