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암 보험 vs 오프라인 상품, 차이 없다

기사승인 2015-06-29 11: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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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암 보험에 가입할 때 동일한 상품이면 설계사로부터 상품을 소개받을 때와 텔레마케팅이나 홈쇼핑 등을 통해 가입할 때 보험료나 만기 환급금 등에서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생명보험협회에 공시된 14개 생명보험사의 45개 암 보험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개 상품이 대면과 비대면 판매 가격에 차이가 없었다.

대면 판매는 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경우이고 비대면은 온라인이나 텔레마케팅 및 홈쇼핑 등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암 보험에 가입한 경우를 말한다.

이들 40개 상품의 경우 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때와 비대면 방식으로 가입할 때,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와 만기 환급금 등이 모두 같았다.

컨슈머리서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경우 설계사를 통해 가입할 때보다 더 싸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용 면에서 혜택이 거의 없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컨슈머리서치는 또 대면과 비대면 생명보험 상품 운영에 필요한 보험사의 사업비가 동일한지 여부를 감독 당국이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보험사들은 비대면 판매 상품 역시 텔레마케팅과 광고 비용 등이 들고 가입 이후 설계사를 통한 서비스가 제공돼 대면 판매와 비교해 사업비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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