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산병원 의료진, 국제해양재난안전포럼 참가

기사승인 2015-04-08 1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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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산병원 의료진, 국제해양재난안전포럼 참가

[쿠키뉴스=김단비 기자] 고대안산병원 의료진은 지난 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해양재난안전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고영훈 교수는 Human Ocean 세션에 좌장으로 나서 ▲재난과 사고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일본 국립 신경학/정신건강의학센터 요시하루 킴 박사) ▲한국 해안의 원격응급의료시스템(가천대 길병원 임용수 교수) 등의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함께 참석한 한창우 교수(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한창우 센터장)는 Human Ocean 세션에서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통한 세월호 사고 피해자 트라우마 관리를 발표했다.

고영훈 교수는 “해양재난사고 이후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며 “고대 안산병원은 세월호 생존학생 및 유가족들의 심리치료 및 트라우마 관리를 도맡아온 의료기관으로서 국제해양재난전문가들과 함께 해양재난에 대한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양재난안전포럼은 4일부터 5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됐으며, 국내외 100여명의 해양재난전문가들이 한 데 모여 해양재난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kubee08@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