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기자의 건강톡톡] 연예인 동안 비결? 치아 모양과 색

기사승인 2015-01-17 13:37:55
- + 인쇄
[쿡기자의 건강톡톡] 연예인 동안 비결? 치아 모양과 색

새하얀 치아는 젊고 건강해 보이는 이미지를 가져다줍니다. 동안의 요소로 하얀 치아가 꼽히면서 치아미백치료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치아가 누렇게 변하는 현상을 이해하고 예방해나간다면 미백치료를 받는 수고를 조금은 덜 수 있는데요.

치아의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현미경으로 잘 살펴보면 치아의 깊은 곳까지 미세한 구멍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커피, 홍차, 콜라, 카레, 초콜릿 등의 유색소 음식을 먹을 때마다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 층에 착색됩니다.

치아변색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음식물 섭취 후 곧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치아가 누렇게 변했다면 칫솔질만으로 치아 색을 회복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치아 미백치료는 특수 파장의 빛을 이용하는 것으로 치료 효과는 1~2년 정도 유지됩니다.

이미지를 결정짓는 치아는 색만큼 모양도 중요한데요. 나이가 들면서 치아가 닳는 마모현상은 더욱 심해집니다. 주로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과 잠을 잘 때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특히 앞니는 치아의 마모현상이 잘 나타나는 곳으로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앞니로 씹는 것을 줄여야 합니다. 잠을 잘 때 이갈이가 심하다면 마우스피스와 비슷한 스플린트를 끼워 마모를 방지합니다.

정도가 심하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닳아 없어진 치아의 바깥층에 코팅제 역할을 하는 불소를 덮어주면 되지만 눈에 보일 정도로 마모가 심각하다면 레진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신촌다인치과 임흥빈 대표원장은 “식후 잔여 음식물을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프라그가 생기기 때문에 3분 이내에 칫솔질을 해야 하며 특히 자기 전의 양치질은 필수다.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낀 치석을 제거하는 것으로 1년에 1~2회 정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