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대장암 조기발견’ 건강강좌 열어

기사승인 2014-12-09 15: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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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대장암 조기발견’ 건강강좌 열어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난 5일 구리보건소 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장암 조기발견이 중요해요’ 주제의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좌는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 은창수 교수가 강사로 나서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고, 대장암 조기발견의 중요성과 예방법을 소개했다.

은창수 교수는 “대장암은 국내에서 매우 흔하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흔한 증상으로는 항문 출혈과 변비, 설사와 같은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대장암이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 교수는 대장암의 발생 원인으로 나이, 식이습관, 비만, 운동부족, 흡연과 음주 등을 꼽았다. 따라서 50세 이상,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대장내시경 검진을 받아야 하며, 대장내시경 검진 시 용종을 제거하게 되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은창수 교수는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것은 좋은 식습관, 적정체중,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내년 1월 9일 구리시보건소에서 ‘해외여행과 감염질환’ 주제로 건강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