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러시아 베링해 원양어선 침몰로 주가 하락

기사승인 2014-12-02 11: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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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베링해에서 침몰한 원양어선의 선사인 사조산업의 주가가 하락했다.

사조산업은 2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850포인트(1.99%) 하락한 4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오전 한때 3만9000원대로까지 떨어졌다.

사조산업의 1753t급 명태잡이 트롤선인 ‘501오룡호’는 전날 오후 2시20분(한국시간)쯤 러시아 추코트카주 인근 베링해에서 조업 도중 침몰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과 러시아 감독관 1명,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외국인 선원을 모두 포함해 60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7명 등 8명이 구조됐지만 한국인 선원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