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동성심병원, 심혈관 중재시술 1만례 돌파

기사승인 2014-11-19 09:5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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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동성심병원, 심혈관 중재시술 1만례 돌파

한림대학교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7일 기준 심혈관 중재시술 1만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손목의 요골동맥과 대퇴동맥을 통해 심장혈관에 지름 2~3mm의 플라스틱관을 삽입한 후 조영제를 주입해 혈관의 이상 여부를 찾는 심혈관조영술, 좁아진 심장혈관에 풍선,스텐트(그물망)를 넣어 넓히는 중재시술 등을 포함한다.

서구식 식사습관, 인구 고령화, 스트레스 등으로 심장혈관질환자(심근경색증, 협심증)가 증가함에 따라 심혈관 중재시술의 역할과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한림대강동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심장혈관중재시술 인증의 자격을 획득한 전문의료진들을 중심으로 치료팀을 구성한다.


급성심근경색증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90분 내에 심혈관 중재시술을 진행해 거의 후유증 없이 치료한다. 이런 진료시스템을 바탕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심근경색증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심장혈관센터 한규록 교수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면 심장근육이 죽기 시작한다”며 “이때 환자의 생명은 막힌 심혈관을 뚫는 병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김단비 기자 kubee08@kukimedia.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