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설제, 제설기 판매량 전년比 50% 증가

기사승인 2014-11-06 16: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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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설제, 제설기 판매량 전년比 50% 증가

한국형 제설기 전문기업 ㈜한국설제는 11월 들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관공서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제설기 구입이 늘면서 제설기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제설기 판매량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기존의 관공서와 아파트, 학교, 군부대 등의 주요 판매처 중에서 관공서의 판매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매년 정부와 관공서는 늘어나는 겨울철 적설량에 의한 사고와 교통 혼잡 등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제설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이면도로와 고속도로를 포함한 도로 제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전국의 관공서와 지자체는 벌써부터 제설장비 확보에 서두르고 있다. 또한 눈을 치우는 데 투여되는 인력과 시간이 절약되면서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점점 제설기를 이용한 제설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설제 관계자는 “기존 제설 방식이 가진 인력과 노동력, 비용 낭비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자주식 제설기를 구입하려는 관공서의 문의가 늘고 있다”며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염화칼슘 사용으로 인한 도로 부식 등 환경오염 걱정 없이 제설이 가능하다는 점도 제설기 선호도를 높이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설제는 사람이 기계에 탑승해 눈을 치우는 승용식 멀티 트랙터와 한 손으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자주식 멀티 트랙터, 대량의 눈을 녹여 제거하는 융설 장비 라인 등의 총판을 통해 다양한 사용자 환경과 용도에 맞는 경제적인 제설을 돕고 있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