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자의 일상쿡쿡] 옥션, 모바일쇼핑 판매비중 '급성장'

기사승인 2014-11-05 0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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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온라인쇼핑몰 옥션이 모바일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작년 초 전체 5%를 차지했던 모바일 판매 비중이 현재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옥션은 오픈마켓 모바일 중에서는 최초로 카탈로그 검색 기능과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또 모바일 메인 코너의 경우 작년 7월 ‘옥션 올킬 모바일’ 서비스를 도입, 매일 새로운 상품들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제공해 모바일 초기화면에 전진 배치했습니다.

이처럼 모바일 쇼핑에 적합한 상품배치를 선보여 런칭 후 3개월 만에 모바일 쇼핑 매출 비중이 3배나 늘었다는 것입니다.

모바일쿠폰 이용규모가 연간 2배씩 성장하는 시장상황을 반영해 지난 1월에는 e쿠폰 모바일 전용코너도 오픈했습니다.

G마켓의 최근 3년간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12년 3% ▲2013년 16% ▲2014년 31%(1/1~10/5)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G마켓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큐레이션 쇼핑몰 G9(www.g9.co.kr)를 선보였습니다. 모바일을 이용해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형태로 카테고리별 상품 담당자들이 엄선한 상품만을 선보이며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G마켓도 올 한해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모바일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올 9월 처음으로 선보인 ‘모바일 마트’는 품목별로 G마켓 상품 담당자가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만을 엄선해 할인가에 제공해 손쉽게 알뜰 장보기가 가능합니다. 또한 모바일 패션 부문 강화를 위해 모바일 전용 패션 편집샵 ‘THE LOOK’을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롯데닷컴도 올해 9월까지 모바일 판매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6.3%나 증가했습니다. 모바일 매출은 아직 PC 매출을 따라잡지는 못했으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지난 9월 기준(2014/9/1~9/30)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닷컴에서는 모바일앱으로 구매 시 기존 구매사은에 추가적으로 롯데닷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L포인트를 최대 5%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나 SNS와 연동을 통해 좋은 상품을 추천할 수 있는 ‘이거 어때?’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추가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영은 옥션 모바일팀장은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통신기술이 발전에 함에 따라 모바일 쇼핑 부문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온라인 쇼핑 업계에서는 모바일 쇼핑 이용 고객들을 위해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편리한 인터페이스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민지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