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한마당’ 7월 1~5일 서울시청·청계 광장에서 개최

기사승인 2014-06-30 17: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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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주간을 맞아 1일부터 5일까지 서울시청과 청계광장 등에서 ‘2014 서울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함께라서 행복한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마당은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 문화예술 공연, 국제포럼 등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경험을 공유하고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특별전시회가 열린다.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의 설립 및 인증 요건, 지원정책과 사례 등이 소개된다.

2일 오후 2시 시청 시민청에서는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경험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협동조합 이야기 마당’이 진행된다. 또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의 청년 사회혁신가들이 활동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포럼이 3일과 4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4일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각계 대표들이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이어 사회적경제 공연단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사회적경제가 일상생활에 어떻게 연계돼 있는지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4일과 5일 이틀 동안 청계광장에서 운영된다. 5일 오전 11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국내 최초로 협동조합 보드게임 경연대회가 열린다. 2일과 4일 저녁에는 각각 시민청과 청계광장에서 사회적기업들의 사연을 담은 영화가 상영된다.

최동윤 시 경제진흥실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활동을 시민들이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