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개통 시작...공시 지원금vs약정 할인, 뭐가 유리할까?

구현화 / 기사승인 : 2021-01-22 11: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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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원금, 최대 50만원 수준으로 높게 책정
약정할인이 높은 구간 여전히 있어 꼼꼼히 따져봐야

갤럭시S21 시리즈 3종. 왼쪽부터 S21울트라, S21플러스, S21. /제공=삼성전자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21이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의 사전예약을 마치고 22일 개통을 시작했다.

통신3사는 전작인 갤럭시S20보다 2배 수준인 최대 50만원대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20만원 수준의 짠물 지원금이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할인폭이 대폭 커진 것이 특징이다.


50만원대 공시지원금 주목.선택약정보다 유리할 수도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파격적으로 최대 50만원의 지원금을 예고한 데 이어 KT와 SK텔레콤도 당초 최대 24만원·17만원이었던 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시작일에 요금제별로 26만8000원~50만원의 지원금을 내걸었다. 5G라이트 청소년/시니어 요금에는 26만8000원, 5G슬림+요금은 28만원, 5G라이트는 32만6000원, 5G스탠다드는 44만2000원을 책정했다.

이외에 5G프리미어 에센셜, 프리미어 레귤러, 프리미어 플러스, 프리미어 슈퍼, 시그니처 등 5G요금제 5종은 모두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SK텔레콤도 요금제별로 22만5000원~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청소년 0틴 5G요금제에 22만5000원을 비롯해 5G슬림 27만원, 5GX스탠다드 36만7000원, 5GX프라임 45만원, 5GX플래티넘 50만원 등이다. 

KT도 26만2000원~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정했다. 5G스림 26만2000원, 슈퍼플랜 베이직 40만원,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 45만원,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 50만원이다. 

고객은 가입할 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할인(요금제 25%할인) 중 하나를 골라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는 전작보다 공시지원금이 대폭 높아짐에 따라 공시지원금 할인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예컨대 LG유플러스의 월 8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서 출고가 99만9000원인 갤럭시S21을 산다고 가정하면 공시지원금 50만원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받아 57만5000원을 할인받는다. 최종 42만4000원으로 단말기를 구매하게 된다.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을 선택하면 매달 요금에서 21만250원씩 할인받는다. 이를 선택하면 24개월간 5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어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편이 할인폭이 더 크다.

SK텔레콤이나 KT는 전 구간에서 선택약정을 하는 게 유리하다. 

예컨대 월 8만9000원의 SK텔레콤 5GX프라임 요금제를 가입하면서 45만원의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받으면 45만6750원이 할인된 54만2250원으로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선택약정을 택하면 2만2250원씩 24개월을 할인받아 53만4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의 금액 차이가 전작처럼 몇십만원 수준으로 높지 않기 때문에 고객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선택약정을 원하지 않는다면 공시지원금 할인을 선택해도 큰 손해는 보지 않는다. 

SKT 갤럭시S21 개통 행사에서 1호 개통 고객 배인우씨(서울)가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통신3사, 다양한 테마의 체험존 운영. 울트라 인기 높아 


코로나 여파가 여전해 통신3사는 갤럭시S21 개통행사를 비대면(무인)으로 진행하거나, 라이브 방송 혹은 임직원 가족과 함께 실시했다. 자사 시그니처 공간에 갤럭시S21 체험존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22일 서울 홍대 ICT멀티플렉스 T팩토리에서 국내 최초로 갤럭시S21 무인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S21 예약고객 중 사전신청한 고객들이 참석했다. 오전 9시부터 간격을 두고 T팩토리에 방문해 SK텔레콤의 무인 개통 시스템을 통해 예약 단말기를 개통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1 체험존 갤럭시 스튜디오를 T팩토리 내부에 설치해 체험을 유도할 계획이다. 여기에 , V컬러링·웨이브·플로·원스토어북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도 강화했다.

KT는 갤럭시S21 사전개통 시작일을 맞아 BJ쯔양과 함께하는 온라인 캠핑 먹방 라이브를 지난 21일 저녁 8시에 비대면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KT는 본사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갤럭시S21체험존을 꾸렸다. 갤럭시S21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개통식에 유플러스 임직원 가족들을 선정했다. 이날 사연을 받아 갤럭시S21을 개통한 네 가족은 모두 U+투게더 상품으로 가입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개통과 함께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내달 9일까지 갤럭시S21 이벤트 '틈플레이21'을 운영한다. 상품을 만져보는 정도의 체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해 S21의 기능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한편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20~3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50%를 차지하며 갤럭시S21의 대표 고객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울트라 비중이 약 50%로 절반을 차지했다. 

또, 갤럭시S21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약 50%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으며, 22일 개통일 당일에 바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바로도착 배송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은 전체 예약자의 약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u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