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 타지 유출 '심각'…2019년 1만 1천여명 떠나

노재현 / 기사승인 : 2021-01-22 11: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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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42만7500명…청년 월급 200~400만원

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 2019년 한해동안 경북에서 1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외지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통계기반 청년 정책수립을 위해 마련한 ‘2019 경상북도 청년통계’를 22일 공표했다.

경북도 청년통계는 2018년 처음 작성 이후 두 번째다. 

이번 통계는 만15~39세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6개 분야(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108개 지표에서 이뤄졌다. 

지난 2018년 49개 지표에서 대졸 직업이동경로, 정신건강 등 59개 지표가 추가됐다.  

통계 결과 경북지역의 청년인구는 남성39만6671명, 여성 33만2485명 등 총 72만9156명으로 경북도 전체인구의 27.4%에 이른다. 

지난해 청년들의 이동은 전입이 13만8571명인데 반해 전출은 15만105명으로 유입인구보다 외부 유출인구가 1만1153명이 더 많았다.  

청년가구 수는 22만0823(19.8%)가구며, 이들 가운데 9만9203(13.1%)가구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농가비율은 2010년 4865가구에서 886가구로 10년 동안 크게 줄었다. 

경북도 제공.

경제활동인구는 42만7500명이며, 절반 이상의 청년들이 월 200~400만원의 수익을 얻고 있었다. 


특히 월 7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5.5%인데 반해 약 40%에 이르는 청년들은 월 200만원 이하 수익을 얻고 있어 질 높은 일자리창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창업은 3만1148명(5%)이며, 이들 대부분은 숙박·음식업(8613개)과 도·소매업(8057개)을 영위하고 있었다. 

또 2.6%(1만9088명)가 기초생활 수급을 받고 있으며, 75만4628명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고 있다.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청년통계는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의 변화양상에 맞춰 취업‧주거‧출산 등 정책 수요를 반영한 대응책을 적극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