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가는 층간소음 갈등에 연에계도 ‘시끌’

이은호 / 기사승인 : 2021-01-13 18: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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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휘재 가족. 사진=KBS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층간소음을 둘러싼 갈등이 빈번해진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관련 문제가 잇따라 제기됐다.

개그맨 이휘재의 배우자 문정원은 이웃이 SNS에 남긴 층간소음 항의 댓글이 주목을 받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문정원은 13일 SNS에서 “층간소음은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의 부주의”라고 사과하며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한) 주민 분을 찾아뵙고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현실적인 해결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고 알렸다.

전날 이휘재와 문정원 가족 아래층에 거주한다고 밝힌 주민은 문정원의 SNS 게시물에 “아랫집인데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할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해라.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고 댓글을 남겼다.

해당 댓글이 화제가 되자 온라인에선 과거 문정원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이 입길에 올랐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출연한 적 있는 이들 부부의 자녀가 집안에서 공놀이를 하거나 뛰는 모습 등이 재조명된 것이다.

개그맨 안상태 가족도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됐다.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A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부터다. 이 누리꾼은 “윗집에 개그맨 겸 감독으로 활동하는 A씨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돼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쿵쿵대는 발소리),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 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호소했다.

안상태 측은 이에 이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3만6105건으로 2019년 같은 기간(2만3843건)보다 51%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