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사장연합회, 정태호 의원 면담…“카페 홀 영업 금지 형평성 어긋나”

신민경 / 기사승인 : 2021-01-11 18: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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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일 전국카페사장연합회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전국카페사장연합회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 영업이 어려워진 카페 자영업자들이 규제 완화를 국회에 촉구하기에 나섰다.

11일 오후 전국카페사장연합회(연합회)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회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회는 불공평한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대해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형평성 문제를 두고 대화는 주로 진행됐다. 고장수 연합회 회장은 이날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님을 만나 정부 지침의 불공정성을 주로 말씀드렸다”며 “브런치 카페는 오후 9시까지 매장을 운영하고 정부 200만원 지원금까지 받는다. 이는 홀 영업이 금지된 카페와 형평성에 어긋나는 정부 정책임을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매장 영업 금지 여부를 식사와 기호식품에 따라 구분 지었다고 이야기했는데, 기호 식품에 해당하는 술을 판매하는 술집도 오후 9시까지 매장 영업은 가능한 상태”라며 “동일한 기호 식품 내에서도 운명이 갈렸다”고 강조했다.

카페 자영업자들은 청년실업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 회장은 “공식적으로 집계된 전국 카페 수만 해도 10만여개에 달한다”며 “한 카페당 오전, 오후 고용하는 아르바이트 수 만 계산해도 적게는 20만명의 일자리가 있다. 카페 업계의 위기가 청년 일자리 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의원도 현 정책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연합회에 따르면 간담회에서 정 의원은 “현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며 “당내에서도 해당 논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합회는 ‘매장 영업을 가능하게 해달라’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준비해 각 지자체장들에게 송부할 계획이다. 연합회 측은 “현재 각 지역 카페 사장들과 청원서를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별로 청원서가 준비되는 대로 각 지역에서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