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방수 상무, 신용정보원 최초로 내부서 전무 승진

김동운 / 기사승인 : 2020-12-29 06:10:01
- + 인쇄

3명 중 2명 은행연 출신에 내부 불만 VS 업무특성 작용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 조방수 상무가 전무로 내부 승진한다. 또한 상무 2명은 외부수혈로 채워진다. 다만 이같은 임원급 인사가 은행연합회에 쏠려 있다는 내부 불만도 일부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원은 3인의 전무 및 상무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말 임원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원인사에는 조방수 신용정보원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고, 김응수 은행연합회 IT부장과 박배철 생명보험협회 소비자지원본부장이 각각 상무로 임명된다.

신용정보원은 지난 2016년 1월 은행연합회를 비롯해 ▲여신금융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각 금융협회에 흩어져 있는 신용정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그동안 외부 인사로 임원진을 꾸려왔다. 조방수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게 된다면 신용정보원 출범 최초로 내부에서 전무로 승진하는 사례다. 조 상무는 은행연합회 대외협력팀장, 신용정보원 경영기획부장을 거쳐 지난 2017년부터 상무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임원 인선에 대해 신용정보원은 “임원 인사의 경우 원장이 결정하는 사안이다. 현재 인사 관련한 사항이 전달된 바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임원 인사가 은행연합회에 쏠려 있다는 불만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신용정보원 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임원 3명 모두 은행연과 보험협회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며 “내부적으로 불만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반대의 시각도 있다. 은행연합회 중심으로 임원인사가 진행된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또다른 내부 관계자는 “다양한 협회가 합쳐지다가 보니 인사 관련해서 잡음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특정 협회 출신이라고 임원 승진에 특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업무 특성에 따라 공평하게 인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