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500명대 확진...."병원⋅체육시설⋅주점서 확진자 잇따라"

전미옥 / 기사승인 : 2020-12-03 15:32:00
- + 인쇄

▲ 24일 서울 광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겨울을 앞두고 천막형 임시대기소가 설치돼 있다. 구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겨울철 선별진료소에서 대기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임기대기소를 설치하고 난방시설을 구비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과 지역 곳곳에서 집단 발생이 이어졌다.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 수는 540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5703명으로 늘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병원 관련해 2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22명이 감염됐다. 성북구 대학교 밴드동아리 관련해서도 17명이 추가돼 누적 18명이 됐다.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2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총 33명이 확진됐고,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환자도 6명 늘어 누적 11명이 됐다. 이 밖에도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4명, 노원구 의료기관 관련 3명, 강서구 댄스교습 시설 관련 3명,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강남구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중랑구 체육시설Ⅱ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경기에서는 부천시 대학병원과 관련하여 11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인천 남동구 주점과 관련하여 11월 2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 됐다.
 
대전 유성구 주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전북 군산시 아파트 보수업체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부산 사상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4명(접촉자 조사 중 1명 및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부산/울산 장구강습과 관련하여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4명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a 시행 효과를 좀 더 지켜보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주 브리핑 때 이번 주에 400명 내지 600명 정도의 환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방역의 효과라는 것이 최소한 2주 정도의 기간, 1주 내지 2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현재 주말까지의 상황을 먼저 점검해 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단장은 "그 이후에 지난 정책들의 효과가 어느 정도의 효과성을 가지고 있는지, 지속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이 가능하다. 이에 따른 정책적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