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성별 아닌 실력으로 승부할 것”

김희란 / 기사승인 : 2020-12-01 12: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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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조은희 페이스북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내년 4월에 있을 서울시장 보궐선거애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조 청장은 1일 오전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찾아 면담한 후 출마신고를 했다.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저는 오늘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는 것을 공식화했다”고 선포했다.

조 청장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그에게 “열심히 하라”면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것도 없이 시민의 마음을 우리편으로 만들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민에게는 ‘저 사람이 과연 잘할 수 있느냐’가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며 “시민에게 문제해결의 청사진을 보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원내대표는 “서울시 부시장, 서초구청장으로서의 성공한 경험을 서울시민에게 잘 알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고 전해졌다.

조 청장은 “여성가산점에 대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는 필요없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면서 “서울시장 선거는 너무나 중요하고, 천만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울시장 자리는 여성, 남성이 중요한게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부동산 문제, 세금문제는 물론 제가 꿈꾸는 서울시의 비전에 대해 차근차근 밝히겠다”면서 “청년에게 미래를 주는 희망시장,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걸음씩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청장은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김선동 전 의원 등에 이어 야권에서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네 번째 인물이 됐다. 그는 현재 서울 지역 구청장 25명 중 유일한 야당 소속이다. 조 청장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 최초 여성 부시장을 지낸 바 있다.

heeran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