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겨울철 미세먼지 고강도 대응에 나서..‘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노재현 / 기사승인 : 2020-11-30 17: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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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드론을 활용해 고농도미세먼지를 3차원으로 추적·감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강도 대응에 나선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 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집중관리기간을 정하고 배출 감축 등 평소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대응 대책을 실시하는 제도다.

경북도는 이 기간 환경, 농업, 축산부서와 도 보건환경연구원 및 시군과 함께 배출감축 분야 10개, 건강보호 분야 5개 과제를 선정하고 관련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미세먼지 배출감축을 위해 도내 대기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간점검단과 함께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방지시설 교체·신설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드론을 활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과 주요 산업단지 주변을 집중 감시하는 3차원 추적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송 분야는 5등급 경유차의 조기폐차 지원과 매연 저감장치 부착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노후 건설기계는 계절관리기간 내 사용을 제한하고 저공해 조치 지원사업도 병행 실시한다. 

아울러 비디오카메라 등의 장비를 활용해 운행차량 배출가스에 대해 특별단속도 실시키로 했다. 

생활 분야에서는 가축분뇨 고체연료화로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암모니아 발생량을 저감하고, 도내 27개소 집중관리도로를 선정해 1일 2회이상 노면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정에서는 난방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를 집중보급하고, 농촌의 영농폐기물 및 영농잔재물 불법 소각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도민 건강보호를 위해 도심지 버스승강장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미세먼지 안심공간을 확대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실내 공기질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의 안정적인 제도정착을 위해 과제별 책임담당팀제를 운영하고 월별 이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