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남도당, 포스코 대표이사 처벌 촉구

신영삼 / 기사승인 : 2020-11-25 15: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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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반복 경영진 책임 외면…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해야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정의당 전남도당은 포스코 광양제철에서 반복되는 중대 재해로 노동자들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포스코 대표이사의 처벌을 촉구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24일 오후 4시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로 산소배관설비 작업 중 폭발에 이은 화재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 25일 성명을 내고 지난해 12월 폭발사고 뒤 채 1년이 되지 않아 또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이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또 2018년 6월 30일 크레인 버킷 협착 사망사고, 2019년 6월 1일 수소가스 폭발 사망사고, 2020년 7월 13일 추락 사망사고 발생의 이면에 사고 후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하지 않는 오랜 관행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반복되는 중대재해에도 경영진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비상경영 발표를 통해 강제휴업, 하청업체 5% 매출 감소에 따른 15% 인원 감축 등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고통을 전가하며 경영진은 상반기에만 수십억 원의 연봉을 챙기며 자화자찬하는 무능한 경영으로 노동자들의 질타를 받아왔다”고 비판했다.

포스코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고용노동부에서 경영진에 엄중한 책임과 재발방지 약속을 받았다면 이러한 사고는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고용노동부에도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 대표이사의 유족에 대한 공개 사과와 배상 및 보상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노동조합과 함께 사고원인 조사와 노사합동 대응체계 구축,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 위험의 외주화 중단, 산재 은폐 및 직업성 질병 전수조사와 함께 노후설비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고용노동부에는 포스코 전체 특별근로감독 실시와 안전보건진단 실시를, 경찰에는 철저한 사고조사와 책임자에 대한 일벌백계를 요구했다.

정의당 전남도당은 연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