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빅데이터 홍보 마케팅', 지자체 홍보-관광전략 대안 '부상'

최문갑 / 기사승인 : 2020-11-17 19: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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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브랜드카드 ‘요즘대전’(모바일) 가입 회원, 2개월만 5천 명 육박
- 대전시, 코로나19 위기 속 ‘빅데이터 기반 홍보 마케팅’ 선택 ‘주효’
- SK 플래닛 '빅데이터 홍보 마케팅 서비스' , 지자체 선택 확산

▲ 채택 2개월만에 가입회원 5천명에 육박한 '요즘대전' 브랜드카드 화면.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축제 등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빅데이터 기반 홍보 마케팅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지자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는 ‘위드 코로나 시대’인 점을 감안, 새로운 관광전략 및 홍보 방식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일상의 필수품이 된 모바일 중심의 관광 및 홍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대전광역시의 경우, SK그룹의 빅데이터 기반 홍보마케팅 서비스 방식을 지난 9월 중순 채택한 이후 2개월만인 15일 현재, 모바일 대전 브랜드카드인 ‘요즘대전’의 가입회원은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요즘대전’은 SK ‘시럽월렛’에서 찾아볼 수 있다.  

▲ 특정 대상에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대전시 '푸시' 화면.

‘요즘대전’ 브랜드카드에서는 ▲대전 관광의 출발점 ‘트래블라운지’ ▲한 번 가보면 또 가고 싶은 ‘유잼 대전 힐링코스 추천’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대전 언택트 관광지 10선‘ ▲규모에 놀라고 풍경에 반하다 ‘올 가을 힐링 최적의 장소’ 등을 소개하고 있다.

게다가, 시럽 이벤트로 ‘요즘 대전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려요’, ‘요즘 대전의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등을 실었다. 아울러 대전여행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먼저보슈블로그 등을 통해 대전의 언택트 관광 콘텐츠 등을 안내하고 있다.

대전시 모바일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플래닛 관계자는 “11번가, 티맵, OK캐쉬백, 시럽 등 SK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이터를 분석, 지자체가 알리고 싶은 홍보 내용을 필요한 대상에 제공한다”면서 “이를 통해 홍보에 대한 수용도, 행동, 반응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SK에서 이용 가능한 2,100만명의 막대한 빅데이터를 활용, 홍보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이는 일반적인 홍보나 광고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비용으로 월등히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첨단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미션을 부여하는 ‘AR 이벤트’ 장면.

대전시의 경우, SK플래닛은 ’요즘대전‘과 함께 특정 대상에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푸시(PUSH)’와 최첨단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미션을 부여하는 ‘AR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병준 대전시 관광정책팀장은 ”모바일 대전브랜드카드나 실시간 푸시, 타겟푸시, AR보물찾기 등 새로운 마케팅 서비스를 매우 흥미롭게 접하고 있다“면서 ”이 기법이 코로나19의 위기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일 대전시 관광마케팅과장도 “코로나19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관광 및 홍보 방식을 고민하게 됐다”면서 “빅데이터 기반 홍보 마케팅 서비스를 축제, 이벤트 등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코로나19 이전과는 전혀 다른 홍보 전략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SK의 빅데이터기반 홍보 마케팅 서비스는 대전시를 비롯 금산군, 서울특별시, 경기도, 평택시, 구리시, 이천시, 여주시, 오산시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