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공연 ‘서울소리 대향연’ 개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 위로

이준범 / 기사승인 : 2020-11-12 16: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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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은 나누고 정은 더하는 서울소리 대향연’ 포스터

[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코로나19로 지친 은평구민과 방역 관계자들을 위로하는 국악 공연이 열린다.

12일 서울소리보존회 측은 “‘흥은 나누고 정은 더하는 서울소리 대향연’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3시 청년허브 다목적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흥은 나누고 정은 더하는 서울소리 대향연’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전통예술인들의 바람을 담아 기획된 공연으로, 재담소리 ‘코로나박멸가’를 비롯, 다듬이타악과 아리랑, 그리고 잡잡가와 신민요, 평양검무 등으로 은평구민과 만난다.

특히 ‘코로나박멸가’는 코로나블루를 경험한 예술인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공연을 위해 직접 안무와 선율을 구성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을 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오랫동안 서도지역 재담소리를 전승하고 있는 홍순옥, 박다교 두 명창이 능청맞은 연기와 소리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공연엔 은평에서 지난 15년간 서울소리보존회를 이끌고 있는 남혜숙, 유명순 두 원로예술인을 비롯해 다듬이시스터즈, 평양검무명무, 신민요연구회 앙상블 등 다양한 공연팀이 출연한다.

이어 신민요연구회 앙상블과 서울소리보존회 이춘자, 김옥자, 송영옥 명창이 신아리랑, 할미꽃아리랑, 평양아리랑, 노들강변등 신민요곡을 선사한다. 밝고 명랑한 아리랑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의미로 선곡된 곡들이다.

서울소리보존회 남혜숙 이사장은 “이번 공연이 은평구민들의 코로나19 극복에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하며, 예술인들 또한 시민들의 위로와 격려로 어려운 상황을 잘 견뎌낼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윤정 연출 감독 역시 “신나고 밝고, 위트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위로와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보여 궁극적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공연 의도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한다. 공연 실황을 녹화해 이번달 말 은평구 및 유튜브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