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호 기자의 문화 ON] 확장하는 아이돌 세계관

이은호 / 기사승인 : 2020-10-31 02: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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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에서 EXO까지.확장하는 아이돌 세계관
이은호 기자 / 내로라 하는 아이돌 그룹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음악 안에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녹였다는 거죠. 세계관이란 쉽게 말해 가상의 시나리오, 즉 설정을 말하는데요. 대세 아이돌 그룹부터 이제 막 출사표를 던진 신인 그룹까지, 이제는 세계관 없이 활동하는 팀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심지어는 데뷔 전부터 영화를 통해 팀의 세계관을 소개하는 그룹까지 생겨났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K팝의 필수 마케팅으로 주목받는 세계관 전략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요즘 활동하는 K팝 아이돌 가운데 세계관을 갖지 않은 그룹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죠. 멤버들이 초능력자라는 설정부터, 고전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세계관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우선 단어 뜻부터 자세히 살펴볼까요. 세계관이 정확히 뭘 말하는 겁니까.

이은호 기자 / 세계관은 서양철학에 등장하는 개념인데요. 사전적 의미로는 자연적 세계 및 인간 세계를 이루는 인생의 의의나 가치에 관한 통일적인 견해를 말합니다. 대중문화에서는 주로 판타지 소설이나 DC 혹은 마블 코믹스 같은 시리즈물 속 가상 세계를 의미했습니다. 아이돌 그룹의 세계관은 앞서도 말씀드렸듯 일종의 설정인데요. 음악뿐 아니라 이미지나 영상 등 아이돌 그룹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콘텐츠에 이런 세계관이 적용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 건가요?

이은호 기자 / 네. 그룹 엑소를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요. 엑소는 멤버 각각이 초능력을 가졌다는 설정을 안고 데뷔했습니다. 엑소 멤버들이 엑소플래닛이라는 행성에서 온 우주 소년이고, 이들 각각이 가진 초능력이 조합되면 새로운 힘이 생겨난다는 스토리가 활동 기저에 깔린 건데요. 실제로 엑소가 발표한 노래에 “이 초라한 초능력 이젠 없었으면 좋겠어”라는 가사가 등장하기도 하고요, 빙결 능력을 가진 멤버가 눈이 내리게 하고 치유 능력을 가진 멤버가 새싹을 틔우는 장면들이 뮤직비디오에 담기기도 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러니까 엑소의 세계관 안에서는 멤버들이 초능력을 갖고 외계 행성에서 왔다, 라는 설정인 거군요. 상당히 독특한 설정인데, 엑소가 데뷔했을 당시 대중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이은호 기자 / 말 그대로 폭발적이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초능력자라는 설정이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엑소의 세계관은 워낙 웅장하고 촘촘하게 설계가 되어서 일찍부터 K팝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일명 떡밥이라고 하죠. 이들의 세계관을 지탱하는 여러 요소들을 음악, 영상, 이미지 등 여러 콘텐츠 곳곳에 숨겨둔 것이 주효한 전략이 됐는데요, 팬들에게 이런 떡밥을 찾고 해석하는 즐거움을 안겨주면서 K팝의 세계관 열풍을 선두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단순히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세계관을 해석하게 한 것이 엑소의 성공 전략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케이팝에 세계관이 등장한 건 엑소가 처음은 아니었죠?

이은호 기자 / 네. 아이돌 1세대로 분류되는 H.O.T는 데뷔 당시 멤버 각자에게 고유 번호와 고유 색깔, 한글 이름 등을 부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나아가 ‘10대들의 승리’라는 팀의 의미까지 완성한 거죠. 오늘날 자리잡은 세계관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2004년 그룹 동방신기는 '동방에서 신이 일어난다'는 다소 파격적인 뜻을 담아 데뷔했는데요, 마치 신화 속 이야기 같았던 이들의 세계관은 신선함을 줌과 동시에 가수와 팬 소통에 있어서 새로운 재미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이전부터 케이팝에 세계관이 등장하긴 했었군요. 하지만 그저 ‘콘셉트’에 그치지 않고 이를 ‘세계관’으로 발전시킨 건 엑소의 역할이 크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2012년 엑소가 놀랄만한 세계관을 들고 나오면서부터 아이돌 그룹에게 세계관이 유행처럼 번지게 되었죠? 그렇다면 엑소 이후로 또 어떤 팀들이 자신만의 세계관을 선보였나요.

이은호 기자 / 그룹 B.A.P는 ‘마토 행성 출신의 소년들이 위기에 처한 행성을 구하기 위해 우주를 헤매다 지구에 도착했다’라는 세계관을 안고 데뷔했습니다. 활동하면서는 마토 행성의 군인인 마토끼 캐릭터와 함께 활동하기도 했고요. 또, 록 메탈 장르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드림캐쳐는 ‘악몽을 잡아주는 꿈의 요정들’이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흑마법, 주술, 악령 들린 인형 등의 소재를 음악에 입혀 그룹의 정체성을 확고히 쌓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마토 행성 출신 소년들부터 악몽을 잡아주는 꿈의 요정들까지, 아이디어가 다들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세계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팀이 방탄소년단 아닙니까.

이은호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엑소나 B.A.P, 드림캐쳐가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팀 단위 세계관을 선보였다면, 방탄소년단은 앨범 단위 세계관을 유행시킨 첫 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학교를 배경으로 한 ‘학교 3부작’ 앨범부터 청춘을 주제로 한 ‘화양연화’ 2부작,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러브 유어셀프’ 3부작, 칼 구스타프 융의 이론에서 영감을 얻은 ‘맵 오브 더 소울’ 2부작 앨범을 성공시키면서, 가요계에 연작 앨범 열풍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러니까 방탄소년단 같은 경우는 연작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세계관을 펼쳐보인 거군요. 또 어떤 팀이 이런 연작 앨범을 선보였나요.

이은호 기자 / 그룹 여자친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데뷔곡 ‘유리구슬’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까지 이어지는 ‘학교 3부작’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죠.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그룹 세븐틴은 데뷔곡 ‘아낀다’와 ‘만세’, ‘예쁘다’를 통해 ‘소년 3부작’을 완성했고요. ‘컨셉돌’로 유명한 빅스는 2016년 한 해 동안 질투의 신 젤로스, 죽음과 암흑의 신 하데스, 권력의 신 크라토스를 소재로 한 ‘그리스 로마 신화 3부작’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엑소로 시작해서 방탄소년단, 세븐틴으로 이어진 세계관 열풍, 지금도 진행 중이죠?

이은호 기자 / 그렇습니다. 특히 최근 데뷔한 신인 그룹들을 살펴보면요, 세계관이 점점 확장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FNC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입니다. 피원하모니는 데뷔 전부터 영화를 통해 자신들의 세계관을 소개한 바 있는데요. 바로, 지난 10월8일 개봉한 영화 ‘피원에이치-새로운 세계의 시작’입니다. 피원하모니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했고요, 배우 정진영과 설현은 물론 국민 MC 유재석까지 특별 출연했던 작품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자신들의 세계관을 알리기 위해 영화까지 제작한 팀이 나왔습니다. 바로 피원하모니인데요. 이들의 세계관을 담은 영화 ‘피원에이치 새로운 세계의 시작’, 어떤 내용입니까.

이은호 기자 / 피원하모니 여섯 멤버들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폐허가 된 세계를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분노와 살인 충동을 자극하는 알코르 바이러스가 퍼진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초능력을 타고난 여섯 멤버들이 희망의 별 알카이드를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인데요. 피원하모니의 데뷔 앨범은 물론이고, 앞으로 선보일 여러 콘텐츠 역시 영화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소속사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멤머들은 영화 속에서 각각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는 겁니까?

이은호 기자 / 피원하모니 보컬 테오는 미래에 살고있는 탁월한 사냥능력자로, 종섭은 천재적인 엔지니어이자 분위기 메이커로 분합니다. 일본 출신 멤버 소울은 태생적인 면역력으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기호와 지웅은 각각 시공간 이동 능력과 사물을 움직이고 파괴하는 능력자로 나서고요 마지막으로 인탁은 신체재생능력을 지닌 구김살 없는 매력의 소유자를 연기합니다. 각 캐릭터는 제작 초기, 각 멤버들의 인터뷰 및 성격유형검사 진행을 통해 설정했다는 후문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그렇군요. 이렇게 영화를 통해 데뷔한 아이돌 그룹은 흔치 않잖아요. 피원하모니가 영화라는 매체를 선택한 이유도 궁금해요.

이은호 기자 /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룹의 색깔을 확립하는 과정에서 대중에게 설득력 있게 소구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했고, 피원하모니 멤버들이 가진 매력이 또래 세대의 시대적인 감수성과 맞닿는 부분이 있어 세계관으로 풀어내기 적합하다고 판단해 장편 영화로 발전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영화의 극본과 연출을 맡은 창 감독은 “연기라는 묵직한 방식을 통해 세계관을 전달하는 ‘진화한 아이돌’의 모습을 구현해보자는 취지로 만든 작품”이라면서 “마블 유니버스 부럽지 않은 시리즈로 거듭났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바이러스로 엉망이 된 세계라는 설정이 코로나19 사태로 신음하는 현실과도 맞닿아 있어서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데요. 영화에서 보여준 이들의 세계관이 앞으로 음악으로도 표현되는 건가요?

이은호 기자 / 네. 실제로 영화 속에도 ‘스위트 메모리즈’, ‘어떡하라고’, ‘얼론’ 등 멤버들이 직접 부른 세곡이 삽입됐다. 데뷔곡보다도 영화 OST를 통해 먼저 실력을 선보인 셈입니다. 향후 영화에서 보여준 이들의 세계관은 피원하모니의 본격적인 활동과 함께 음악으로도 표현될 예정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네. 피원하모니의 활동이 영화와 어떻게 연결이 될지 기대감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어떤 그룹이 자신만의 세계관을 갖고 데뷔했나요?

이은호 기자 / 마루기획 소속의 9인조 보이그룹 고스트나인 역시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구 내부가 비어있고, 그 안에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한다는 ‘지구공동설’을 자신들의 세계관으로 내세웠는데요. 마루기획은 앞서 고스트나인의 상징 캐릭터 ‘글리즈’를 론칭한 데 이어, 16분 분량의 영상물 ‘도어’(DOOR)를 공개하는 등 팀의 세계관을 알리는 데 주력했습니다. 마루기획 관계자는 “고스트나인은 지구공동설 세계관을 기반으로 섬세하고 촘촘한 스토리텔링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엑소와 방탄소년단부터 신인그룹 피원하모니와 고스트나인에 이르기까지, 세계관을 설정하는 게 아이돌 그룹의 필수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엔 그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죠. 가요 기획사들이 세계관에 집중하는 이유는 뭡니까.

이은호 기자 / 우선 독특한 세계관을 설정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다른 그룹과 구별되는 지점을 만들어낼 수 있고요. 또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통일성 있는 서사는 대중의 흥미를 유발하고 나아가 팬으로 끌어들이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엑소의 사례처럼, 콘텐츠 곳곳에 숨어 있는 여러 장치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팬들에게 선사하는 거죠.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처럼 가수와 팬이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고요, 또 통일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앨범마다 스토리를 확장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또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게, 아이돌 그룹이 세계관을 구현하는 방식이 앨범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아까 살펴본 것처럼 세계관을 담은 영화까지 나오고 있잖아요.

이은호 호 기자 / 그렇습니다. 가수의 앨범이나 콘서트, 방송만을 소비하는 시대를 지나, 이제 그들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담은 2차, 3차 콘텐츠까지 소비하는 시대로 접어든 것인데요.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콘서트가 줄줄이 중단되고 앨범 발매가 미뤄지면서 수익 다각화를 고심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이런 시도가 더욱 확산하는 추세입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아이돌 그룹의 세계관을 담은 2차 콘텐츠, 무엇이 있습니까.

이은호 기자 /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세계관을 드라마, 책, 웹툰, 게임, 다큐멘터리 등의 콘텐츠로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드라마 제작사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 '푸른 하늘' 제작에 들어갔고요. 앞서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그림책이나 세계관을 담은 소설과 웹툰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임회사 넷마블과 협업한 게임 'BTS 월드'를 지난해 출시했고, 최근 또 다른 게임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도 내놓았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가수의 세계관이 앨범을 넘어 드라마, 소설, 웹툰, 게임으로까지 재탄생되는 거군요. 반면 세계관 전략의 약점도 있겠죠?

이은호 기자 / 네, 특히 최근 들어서 아이돌 가수들의 세계관이 점점 거대해지고 정교해지면서, 팬들조차 이해하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고요. 또 세계관은 거창한 반면, 노래와 춤, 의상, 콘셉트 등 모든 것이 중구난방인, 한마디로 ‘세계관을 위한 세계관’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대중의 입장에선 호기심이 생기는 게 아니라 피로가 쌓이게 된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탄탄한 세계관을 설계하기 위해 기획사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이은호 기자 / 네. 최근에는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소속 가수와 앨범의 스토리텔링을 담당하는, 스토리 전문 작가를 고용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기획사 전속으로 작가를 두진 않지만, 각 앨범, 각 그룹에 맞는 외부 작가를 찾아서 외주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 많다고 합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노래 가사를 쓰는 작사가가 아니라, 앨범이나 가수의 활동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전문 작가를 고용한다는 거죠?

이은호 기자 / 그렇습니다. 한 가요 관계자는 “기획사의 프로듀싱 파트에서 앨범의 큰 틀이나 방향을 결정하고, 이후 적절한 작가들을 채용해 이를 글로 풀어내는 역할을 맡기고 있다”라면서 “각 기획사마다 작업 방식은 조금씩 다르지만 스킬이 필요한 작업이라 전문 작가를 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전문가들은 이런 분위기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습니까.

이은호 기자 / 세계관도 중요하지만 음악이 기본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세계관은 팬덤을 쉽게 모으기 위한 방편이자 상업적 수단이다. 대중에게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부족하기에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팬들에게 캐릭터성을 심어주는 것”이라면서 “스토리텔링을 아무리 잘 해도 결국 중요한 것은 음악이다. 세계관을 빼고도 음악으로 말할 수 있는 그룹이 돼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민희 아나운서 / 아이돌 그룹의 세계관은 케이팝의 큰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지만 무의미하게 남발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겠죠. 새롭고 촘촘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아이돌 그룹의 탄생, 앞으로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문화온 마칩니다. 이은호 기자였습니다.

wild37@kuki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마루기획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