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서울·부산시장 공천 여부 투표하는 민주당, 참 비겁하고 뻔뻔”

김희란 / 기사승인 : 2020-10-30 0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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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전 당원 투표를 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참 비겁하고 뻔뻔한 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장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고는 정치인들이 치고, 수습은 당원들에게 맡긴다. 폼은 정치인들이 잡고, 악역은 당원들 몫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당헌 제96조 2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선을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장 의원은 해당 당헌을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들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배신’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조국 교수 등으로 꾸려진 혁신위원회는 문재인표 착한 정치 1호 개혁과제로 이를 약속하며 당헌 당규에 명시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제 또 돌변하여 착한 정치를 '거짓 정치'로 바꾸는 기만 행위를 당원들에게 해 달라고 한다. 이쯤 되면 '국민 배신 교사(敎唆)'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만에 하나 보궐선거에서 이토록 뻔뻔한 민주당에 또다시 진다면, 국민의힘은 존재할 이유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이 원인이 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치러진다.

heeran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