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그린에너지 건축물 승인 거부에 뿔난 운송업자들

윤형기 / 기사승인 : 2020-10-30 1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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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GS포천그린에너지(석탄화력발전소)의 건축물 사용승인에 대해 거부처분을 내리자 석탄운송업자들이 반발하며 차량시위에 나섰다.

석탄화력발전소 석탄운송을 담당하는 운송업체들은 29일 집회신고를 내고 이날 오전 8시부터 덤프트럭 9대를 이용해 시청 앞을 다니며 시위를 벌였다. 차량에는 '박윤국 시장의 독선이 운송업자 피 말린다' '박윤국 시장은 운송업자 생계를 책임져라' 등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운송업체 대표 A씨는 "그동안 부작위 소송 등으로 1년 6개월여를 참아왔는데 또 사용승인 거부를 보고 좌절감을 느꼈다"며 "차량시위는 비록 오늘 하루이지만 수시로 차량시위를 벌여 박윤국 시장의 전횡을 주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천시는 GS를 상대로 한 건축물 사용승인에 대한 부작위 소송에서 1, 2심 모두 패소하자 지난 23일 건축물 사용승인 거부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맞서 GS도 주 보일러 사용중단 위기를 피하기 위해 같은 날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냈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 보일러 사용중단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