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확진자 하루 7만1671명…석 달만에 가장 높아

배성은 / 기사승인 : 2020-10-24 10: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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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이오밍주 캐스퍼의 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의료 요원이 환자 정보를 입력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하면서 하루 신규 환자가 석 달 만에 다시 7만명을 넘어섰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한 매체는 2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석 달 만에 7만명을 넘긴 7만1671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보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이는 지난 7월 24일의 7만3107명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자 하루 신규 환자로는 네 번째로 많은 것이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에 따르면 22일 미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4만1000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8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이달 1일 이후 33%나 증가했다.

또 켄터키·네브래스카·오하이오·오클라호마·위스콘신·와이오밍주 등 8곳에선 이날 입원 환자 수가 신기록을 세웠다.

사망자 수도 증가하면서 22일 856명으로 집계됐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도 계속 상승해, 한 달 만의 최대치인 763명으로 올라섰다.

또 22일 콜로라도·인디애나·몬태나·오하이오·오클라호마·유타주 등 6곳에서 코로나19 사태 후 하루 신규 환자가 최고를 기록했고, 이들 6개 주를 포함한 12개 주에서는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새 기록을 수립했다.

TF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공적·사적 모임 피하기 등 '강력한 확산 억제 활동'을 권고했다.

미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크리스 머레이 소장은 23일 "우리는 매우 중대한 가을·겨울 급등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IHME는 이날 발표한 예측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11월, 12월에 더 악화한 뒤 내년 1월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많은 주들이 병원 수용능력에서 엄청난 압박에 직면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의무조치를 다시 부과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의무조치의 부과와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지연시키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마스크 사용의 확대"라고 제안했다.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