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외화예금, 전월 대비 31억달러 감소…7개월만에 하락

김동운 / 기사승인 : 2020-10-23 09: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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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결제자금 수요 및 증권사 해외자금 예치 영향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7개월 만에 감소했다. 일부 기업의 결제자금 수요와 증권사의 해외자금 예치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0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말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854억5000만달러로 전월대비 30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이 줄어든 건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합한 수치다.

지난달 기업 외화예금은 675억3000만달러로 전월대비 34억6000만달러 줄었다. 반면 개인예금은 같은기간 3억7000만달러 늘어난 179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로 개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달러 매수 수요가 지속된 영향을 받았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734억7000만달러로 31억2000만달러 줄었으며, 유로화 예금은 38억6000만달러로 2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