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100만명 넘어

조민규 / 기사승인 : 2020-09-29 14: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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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00만명에 달할 것 전망도 나와…UN 사무총장 “국제협력 필요”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일각에서는 사망자가 200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수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100만555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20만5031명이 사망했으며, 이어 브라질 14만2058명, 인도 9만5542명 순이었다. 1일당 사망자 수는 4월 이후 5000명 전후로 유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코로나19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19 사망자가 전 세계 200만명에 이를 수 있다며 대책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엔(UN)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바이러스의 확산, 실업, 교육의 파괴에 끝은 보이지 않는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우리는 실패로부터 배워야 한다. 책임 있는 지도력과 과학, 그리고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미래는 우리가 연대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며 감염 대책과 백신의 개발과 보급, 개발도상국 지원 등에서 국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에도 각종 감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일본 NHK는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약 반세기 전인 1968년 발생한 ‘홍콩독감’, 즉 독감 대유행으로 전 세계에서 약 1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1957년 유행한 ‘아시아 독감’ 대유행으로는 전 세계에서 11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세기에 가장 큰 피해를 가져온 인플루엔자의 대유행은 1918년부터 19년에 걸쳐 크게 유행한 ‘스페인 독감’인데 전 세계적으로 적어도 50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 WHO에 따르면 14세기에 유행한 흑사병(페스트)은 유럽에서 500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