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큰 의미 없어… 전반전 감소세 중요

한성주 / 기사승인 : 2020-09-29 12:44:10
- + 인쇄

“연휴 이후 재확산 되풀이 않겠다” 추석 방역 관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노상우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연속 두 자릿수로 유지됐지만, 정부는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9일만에 50명 미만으로 감소한 것에 대해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일일 확진자 수는 주단위로 주말의 영향에 따라 변동이 있다”며 “일일 확진자 수보다는, 확진자 수가 전반적인 감소추세에 있다는 사실을 의미있게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몇 주 동안 등락을 반복했지만 감소추세는 유지하고 있으며, 추석 연휴까지 (감소추세가) 이어지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연휴 기간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연휴 직전과 8월 연휴 직전 확진자 수가 상당부분 감소해 상황이 안정된 것처럼 보였다”며 “그러나 연휴 기간 방심하는 바람에 이동량이 증가해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현상을 반복적으로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석 연휴에 대비해) 특별방역기간을 2주로 설정한 것도 과거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추석 이후 방역 계획에 대해 윤 방역총괄반장은 “2주 동안의 특별방역기간이 끝난 다음에 생활방역위원회와 중대본 내에서 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시점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거리두기) 단계 수준과 관련해서는 계속 상황이 안정된다면 생활방역위원회에서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