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중 만기 도래한 대출, 수수료 없이 조기상환

송금종 / 기사승인 : 2020-09-21 16: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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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연휴 중 소비자 금융이용 편의성 제고방안 발표
카드대금·통신료 등 내달 5일로 납부유예
은행들,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이동·탄력 점포 운영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정부가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연휴 중 도래한 대출만기는 수수료 없이 조기 상환이나 연장이 가능하다. 카드대금 등 각종 요금 납부일도 내달 5일로 자동유예 된다. 

21일 금융위원회는 추석연휴 기간 중 소비자 금융이용 편의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추석연휴 만기 도래하는 대출은 조기상환 가능
먼저 연휴기간(9월 30일~10월 4일) 중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소비자는 수수료 부담 없이 대출을 상환하거나 만기를 조정할 수 있다. 

금융사와 협의해 오는 29일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조기상환이 가능하다. 다만 조기상환이 어려운 상품이 일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연휴 중 만기가 도래한 대출은 내달 5일로 만기가 연장된다. 이 때 연체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카드대금·통신료 등 내달 5일로 납부유예
카드 결제대금 납부일이 연휴 중 끼어있다면 연체료 없이 내달 5일에 본인 계좌에서 자동 출금된다. 소비자가 원하면 오는 29일에 직접 선 결제해도 된다. 

보험료나 통신료 등 자동납부 요금도 내달 5일에 자동으로 출금 처리된다. 대신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 간 약정이 따로 있으면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 있어서 확인이 필요하다. 


지급일이 도래하는 은행 예·연금 29일 선 지급
예금·퇴직연금·주택연금 등 지급일이 연휴 기간 중 도래하면 가급적 직전 영업일인 오는 29일에 우선 지급된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금융회사 예금은 5일에 이자를 포함해 지급한다. 고객요청이 있는 경우만 금융사와 협의해 오는 29일에도 지급이 가능합니다. 단, 조기지급이 불가능한 상품도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연휴 중 부동산 계약(매매 잔금거래, 전세금 등), 기업 간 지급결제 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경우 사전에 자금을 인출해 놓거나 당일 인터넷뱅킹 이체한도를 올려둬야 한다. 

외화송금이나 국가 간 지급결제도 창구 휴무로 정상적인 처리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미리 거래 은행 등에 확인하거나 상대방과 거래일 조정이 필요합니다.

연휴 전후 펀드환매대금이나 보험금을 수령할 계획이면 판매회사에 문의하거나 약관 등으로 지급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주식 매매금 지급도 내달 5일 이후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이 매도대금 지급일인 경우 내달 5일부터 6일로 지급이 순연된다. 오는 28일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가 대금을 수령한 날도 30일이 아니라 내달 5일로 순연된다.


금융거래 급할 땐 이동·탄력점포
은행들은 연휴기간 중 거래가 급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탄력점포를 운영한다. 부산은행은 오는 30일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 순천방향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광주은행은 하루 일찍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에 점포를 운영한다. 운영시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이동식 점포에서 입·출금과 신권 교환이 가능하다. 탄력점포에서는 입출금과 송금, 환전을 할 수 있다. 주요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22개 점포가 운영된다. 


유의사항 안내해 불편 최소화…시스템 점검해 전산사고 방지
연휴 기간 금융회사는 휴무내용과 만기변동 등 금융거래 유의사항을 미리 안내해 고객 혼란을 최소화한다. 금융거래를 안 하는 회사는 대고객 안내조치를 강화해 불편을 예방한다. 

연휴 중 침해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금융위-금감원-금융보안원-금융사 간 보고‧전파체계도 유지한다. 

당국은 이상 징후 발생 시 금융보안원 금융통합보안관제센터를 통해 금융회사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적기 대응조치에 나선다. 

금융사들은 자체 내부통제 현황을 점검·보완해 사고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특히 인터넷뱅킹, 카드·결제 등 전산시스템 가동상황을 점검하고 장애가 발생해도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상황별 조치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