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이번 추석엔 오지마라" 영월군, '코로나 방역' 추석연휴 특별 강화

박하림 / 기사승인 : 2020-09-21 14: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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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강원 영월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추석연휴 대비 코로나19 분야별 방역대책회의 모습.(영월군청 제공)

[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이 코로나19 대응 추석연휴 전후 특별 강화 기간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영월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최명서)는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추석연휴 대비 코로나19 분야별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추석연휴 전후 9월23일부터 10월11일까지 코로나 방역 최대 위험시기로 전망하고 관리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기존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 기존 7개 반을 재확립하고 사회적거리두기 중점 분야 3개과를 추가 편성하는 등 총 10개과 120명의 근무자를 편성함으로써 추석 연휴기간 비상 상황에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8월 연휴기간 전국적인 확산으로 영월군 또한 인근 지역의 확진자 증가와 타 지역 확진자의 방문으로 군민 안전과 청정 영월 이미지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월군에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모두 해외 입국자로 집계, 지역사회 감염 발생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명서 영월군수.(쿠키뉴스DB)

이에 영월군은 중점 분야별 방역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주민 참여 유도형 홍보를 위해 중점관리대상인 다중이용시설, 재래시장, 대중교통, 택시,음식점, 택배, 마트 등 1200여개소를 선정해 마스크 착용 안내 포스터와 전단지, 스티커 등 1만5000부를 배포했다.

군 청사는 물론 9개 읍면사무소 청사에도 대형 현수막을 걸어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1200여 중점 관리 대상 시설에 1회용 마스크 10만장을 배포했다. 지난 15일 대중교통 50대, 택시 106대에 마스크를 1차 지급했으며 18일에 나머지 대상지도 지급 완료됐다.

추석 연휴기간 1일 6인으로 편성된 비상 방역 대책반을 운영해 영월역, 버스터미널, 정류장등 매일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 공중이용 시설에는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한다.

연휴 동안 선별진료소 및 영월의료원은 상시 개원한다. 일부 운영하는 약국 현황도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군은 방역 대책 특별 홍보대책으로 군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활용해 마스크착용, 벌초대행 서비스 안내, 출향인들의 고향 방문 자제 등을 재미있고 쉽게 홍보할 계획이다.

각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해 면회 등 시설별 추석맞이 대책을 자체 실정에 맞게 미리 계획하고 이행 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한다.

관내 대표 관광지인 장릉, 청령포, 한반도지형, 선돌에는 방역 요원 13명을 상시 배치해 관광지 방역에도 집중한다.

5일장, 전통시장 5개소 및 중소슈퍼 등 유통매장 30개소에도 집중 방역에 나선다. 

관내 터미널, 대중교통, 택시, 택배, 물류센터 등 교통분야도 집중 방역한다. 

▲강원 영월군청 앞에서 펼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 현장 모습.(쿠키뉴스DB)

영월군은 팬데믹 선언 2월 이후 지속적으로 고위험시설 및 방역 중점시설에는 출입명부 작성과, 방역수칙 준수를 지도하고 비접촉식 체온계 700여개를 배포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KF마스크 10만매, 면마스크를 4만개도 제작 배포했고 손소독제, 자가방역 약품 등 위기 때마다 방역 물품 수급에 총력을 쏟으며 예방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관내 833개 유흥시설, 일반·휴게음식점 대상으로 매달 주1회 군·경 합동 점검반을 운영해 지속 점검 및 지도하고 있다.

아울러 추석 연휴기간 지역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9개 향우회에 이번 추석 고향 방문 자제 협조를 부탁하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되는 상황에서 이동이 많은 명절 연휴동안 지역사회 감염위험이 그 어떤 때보다 높다”며 “분야별 방역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함으로써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