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오늘 '1000억원대 피감기관 수주' 의혹 직접 해명

임지혜 / 기사승인 : 2020-09-21 06: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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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기자회견 통해 입장 밝힌다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9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속해 있으면서 가족 명의의 건설회를 통해 피감기관들로부터 거액의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해명에 나선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2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상세한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박 의원은 가족회사가 1000억원 이상의 피감기관에서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쟁 업체들이 얼마든지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100% 공개입찰이었다"고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지신한 건설회사 주식이 수년째 처분되지 않은 데 따른 이해충돌 논란과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당시 골프장 고가 매입에 따른 배임 논란 등에 대해서도 해명할 예정이다.

앞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8일 박 의원과 가족이 대주주로 있는 건설사가 최근 5년간 국토교통부 및 산하기관으로부터 공사 수주, 신기술 사용료 등 명목으로 1000억여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5차례 총 773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신기술 이용료 명목으로 371억원을 받았다는 게 진 의원 측 설명이다. 박 의원은 2015년 4월~2020년 5월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이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박 의원 소명 내용을 보고 그의 거취 문제를 논의할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박 의원을 국토위에서 환노위로 사보임 조치한 바 있다.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