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8명, 용돈 대비 물가 높다고 여겨

송병기 / 기사승인 : 2020-09-20 12:33:00
- + 인쇄

스마트학생복 ‘청소년 체감물가 인식’ 조사, 물가 상승 소비패턴에 영향

▲스마트학생복 제공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최근 코로나19는 물론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고 추석 명정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체감물가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통계청에 따르면 8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속에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8명 가량은 용돈과 비교해 물가가 높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최근 물가 상승은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소비패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학생복은 ‘청소년 체감물가 인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9월 2일부터 약 2주 동안 1117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설문은 ▲물가 상승에 대한 체감 정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패턴 영향 여부 ▲물가 상승 시 소비를 줄이는 품목 ▲용돈 대비 물가 인식 등으로 이뤄졌다.

‘물가의 상승이 소비패턴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79.2%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3년 전과 비교해 물가가 올랐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3.2%의 학생들이 ‘그렇다’고 응답했고, 작년과 비교한 물가는 63.3%의 학생들이 올랐다고 느낀다고 답변했다.

‘어떤 경로를 통해 물가가 올랐다고 인지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실생활에서 소비를 할 때(70.7%, 790명)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물가 상승에 대한 뉴스를 접했을 때(14.2%, 159명) ▲어른들이나 주변 친구들이 물가 상승에 대해 이야기 할 때(12%, 134명) ▲잘 모르겠다(1.5%, 17명) ▲기타(1.5%, 17명)라고 응답했다.

▲스마트학생복 제공
‘작년 대비 가장 많이 물가가 올랐다고 생각되는 항목’에 대한 질문에는 ▲식비(56%, 625명) ▲여가생활비(13.6%, 152명) ▲교통비(13.5%, 151명) ▲의류(9%, 101명) ▲ 화장품(3.6%, 40명) ▲기타(2.2%, 25명) ▲학용품(2.1%, 23명) 순이었다.

‘물가가 올랐다는 것을 가장 먼저 인지하게 하는 항목’에 대한 질문에는 ▲생활용품(31.8%, 355명) ▲카페 음료(20.4%, 228명) ▲패스트푸드 음식(18.7%, 209명) ▲의류, 신발(11.6%, 130명) ▲편의점 도시락(9.1%, 102명) ▲영화관 티켓(4.2%, 47명) ▲화장품(4.1%, 46명) 순으로 조사됐다.

‘물가가 올랐다고 느낄 때 가장 먼저 소비를 줄이는 항목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여가생활비(25.7%, 287명)가 가장 많았고, 이어 ▲화장품(20.9%, 234명), ▲식비(20.5%, 229명), ▲의류(18.2%, 203명), ▲학용품(7.7%, 86명) ▲교통비(6.3%, 70명) ▲기타(0.7%, 8명) 순이었다.

‘용돈과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물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높은 편이다(64.8%, 724명) ▲적정하다(19.3%, 216명) ▲매우 높다(13.2%, 148명) ▲낮은 편이다(2%, 22명) ▲매우 낮다(0.6%, 7명) 순으로 답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