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70대 택시기사 확진…승객 147명 명단 확보

최태욱 / 기사승인 : 2020-09-19 12: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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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 일주일 연장키로

▲ 대구에서 70대 택시기사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의 택시를 이용한 승객 147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쿠키뉴스 DB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2명이 늘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122명으로 전날보다 2명 증가했다.

확진자는 남구에 살고 있는 70대 남성으로 택시기사다. 지난 7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확진자의 60대 배우자도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대 남성 확진자는 의심 증상 발생일 이후인 지난 11일까지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카드단말기 이용 내역 등을 분석해 승객 147명의 명단을 확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안내 문자를 보냈다.

대구시 관계자는 “택시기사인 확진자가 승객으로부터 전파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9월 7일을 기점으로 14일 이전인 8월 24일 이후 탑승객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전문가 자문과 정부의 비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1주일 연장 권유, 전국적 집단감염과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 증가, 추석 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오는 27일까지 1주일 더 연장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연휴 대이동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서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추석 연휴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