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코로나19 감염 3000만명 넘어섰다

조민규 / 기사승인 : 2020-09-18 1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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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94만명 이상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전 세계에서 3000만명 이상이 감염됐고, 94만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BBC뉴스가 18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악의 피해를 입은 국가는 미국, 인도, 브라질이지만 유럽 전역에서는 감염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지난 17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연설에서 한스 클루지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역 국장은 지난 2주 동안 유럽 회원국의 절반 이상에서 새로운 환자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주에만 30만건의 새로운 감염이 유럽 전역에서 보고됐으며 주간 감염자는 3월 첫 번째 절정기에 보고된 감염자 수를 초과했다"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감염병이 시작된 이후 유럽 전역에서 확인된 환자는 500만명, 사망자는 22만8000명 이상이라고 한다.

많은 북반구 국가들은 겨울이 다가옴에 따라 제2의 유행에 대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두 번째 급증하는 감염을 늦추기 위해 짧은 기간의 제한을 포함한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유럽 밖에서는 지난 11일 이스라엘이 선진국 최초로 두 번째 전국적인 봉쇄를 단행했다.

아프리카는 실제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0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시험비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수치로 보기는 힘들다.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본 국가 중 대표적인 미국은 660만명 이상의 감염이 확인됐고 19만7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수치로는 현재까지 최악의 타격을 입고 있다. 그러나 7월의 최고 수치에 비해 매일 새로운 감염의 수는 감소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심각성을 평가절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8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인도 코로나19 감염자수는 500만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최근 하루 9만건 이상의 확진판정이 나오는 등 코로나19는 인도에서 다른 어떤 나라보다 훨씬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440만명 이상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는데 사망자 수는 13만4000여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코로나19를 ‘작은 독감’이라고 부르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폐쇄 반대 집회에 참석한 후 코로나 바이러스를 과소평가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양성판정을 받기도 했다 .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도 중남미 발병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아르헨티나는 17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1만3000건이 더 발생했다고 발표했는데 총 확진은 60만건을 넘어섰다. 멕시코는 하루 3000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총 68만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는 나라마다 크게 달라 산마리노·페루·벨기에 등이 가장 높고, 인도는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