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월 수출입 모두 큰폭 감소…전년비 수출 33.6%·수입 37.7% 감소

강종효 / 기사승인 : 2020-09-17 1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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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회복세를 보였던 경남 수출이 8월 들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7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8월 경남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6% 감소한 20억불, 수입은 37.7% 감소한 11억불로, 무역수지는 27.8% 감소한 9억불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코로나19 영향으로 바닥을 찍은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수출이 8월에 다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선박(△75.9%), 자동차부품(△27.9%), 기계류(△17.4%)에서 수출이 감소한 반면 전기전자제품(23.6%), 철강제품(7.2%)등의 품목은 증가했다.

선박은 업종 특성상 인도 일정에 따라 월별 변동성이 매우 큰 편임을 감안하더라도 전년동월의 4분의1 수준인 수출액 2억4000만불에 그쳤다.

자동차부품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판매부진이 계속되면서 5개월 연속 수출하락세를 이어갔다.

기계류에서도 코로나19여파로 신규 발주 확보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미국·일본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전기전자제품에서는 미국으로의 냉장고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3개월 연속 수출증가세를 이어갔다. 

또한 중국內 가전제품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수출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철강제품은 일본 제조업계의 부진으로 인해 對日수출감소폭이 두드러졌으나, 주요수출국인 미국 및 중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8월 수입은 전례가 없는 30%대 감소율을 기록해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입 감소폭이 두드러져 생산·설비·투자가 부진했다.

원자재에서는 석탄·가스 등 연료(△69.6%), 비철금속(△47.4%), 철강재(△39.8%)등 주요 품목에서 수입이 크게 줄었다.

자본재 또한 기계류(△29.8%), 전기전자기기(△12.5%)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입이 감소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