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향토유물박물관 2023년 착공 – 2025년 개관

최문갑 / 기사승인 : 2020-09-10 13: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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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뜰 공원에 ... 전시‧교육‧휴식 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 향토유물박물관 위치도

▲향토유물박물관 건립계획을 발표하는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선사시대~세종시 탄생까지 유물‧문화재 등 수장‧전시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세종시는 세종시 개발과정에서 발굴·수집된 각종 문화재와 자료를 보존·전시할 수 있는 (가칭)향토유물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김성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날 오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박물관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향토유물박물관은 연 면적 약 1만㎡의 규모로, 356억원을 투입하여 고운뜰 근린공원에 건립한다. 올해 설계를 공모하고 2023년 착공,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행복도시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LH에서 건립하고, 완공 후 세종시에서 이관받아 운영할 방침이다. 관련 조례에 따라 시민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전시물은 선사시대에서 청동기시대와 삼국시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을 선보이고, 행정수도 건설과정의 기록물도 보여줄 계획이다.

먼저, 행정도시 건설과 관련 고대도시유적(나성동), 청동기유적(대평동), 백제고분(한솔동) 등에서 출토된 선사시대에서 고대, 중세까지의 유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행정도시 원주민의 삶의 흔적이 남아 있는 민속품을 비롯하여 의식주, 신앙, 세시풍속 등의 생활사를 복원하여 전시한다는 방침이다.

▲박물관 층별 평면도

마지막으로 신행정수도 건설 결정부터 세종시 탄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각종 기록물과 자료도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특별 및 기획전시가 가능한 기획전시실을 활용,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박물관 운영 흐름에 발맞춰 전시뿐 아니라 강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고운뜰공원의 우수한 녹지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박물관을 조성하고, 공원 인프라를 개선하여 이용 편리성을 높이는 데도 관심을 쏟기로 했다. 인근의 세종시립도서관, 모두의 놀이터, 야외공연시설 등과 연계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성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시는 향토유물박물관 건립뿐 아니라 박물관단지를 조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박물관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면서 “국립민속박물관 이전과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등에도 힘써 연간 100만 관광객이 찾는, 자생력을 갖춘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