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학습결손‧학습격차 심각”

신영삼 / 기사승인 : 2020-08-03 15: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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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수업 확대‧온라인 쌍방향 수업 비중 높이는 것이 대안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남은 소규모학교가 많은 특성과 등교 대면수업 비중이 높아 휴업과 온라인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가 타 시도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지만, 그러나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코로나19로 전남지역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학습격차가 심각하다는 평가와 함께, 대면 수업 확대나 교사의 온라인 수업역량을 키워 쌍방향 수업 비중을 높이는 것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전남은 소규모학교가 많은 특성과 등교 대면수업 비중이 높아 휴업과 온라인수업으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가 타 시도보다는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지만, 그러나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6월 대입수능 모의평가 성적 분석 결과 국‧영‧수 등 주요 영역에서 중위권 규모가 줄고, 상위권은 약간 늘고, 하위권은 크게 늘어나는 학력 양극화 현상이 심하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상위권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에 잘 적응해 학습을 효율적으로 하고, 적절하게 자기시간도 이용하고, 부족한 점은 다른 방법으로 보완하는 자기관리 역량을 발휘해서인지, 성적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지만, 교사들의 피드백 영향을 많이 받는 중하위권 학생들은 그렇지 못해 성적이 떨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교육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면 등교 수업을 확대하거나, 교사의 온라인 수업역량을 키워 쌍방향 수업에 대한 비중을 높여서, 개인 맞춤형 피드백 체제가 확립돼야 한다”면서 “학습결손이 누적되면, 지속적인 학력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 “문제는 온라인수업으로는 어려운 놀이중심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과 초등 저학년의 기초학력 보장”이라면서 “이 문제 역시 대면 출석 수업의 강화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어 “교육부는 초등 저학년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올 여름방학 중 기초학력 부진학생 지도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는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면서 “교육부가 천명한 대면 등교수업의 확대, 그리고 초등학교 1, 2학년 기초학력 부진학생 지원에 대한 도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