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 강화…2인 초과 모임 금지

신민경 / 기사승인 : 2020-07-28 04: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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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홍콩 정부는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자 행동제한을 당시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동망 등 홍콩 현지매체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이날 2인 이상 모임이나 집회, 식당 안에서 취식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공공장소에선 실내외를 막론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시행기간은 1주일간이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도록 한 것은 처음이다. 이달 들어 코로나 제3파 우려로 오후 6시 이후 음식점에서 취식을 막았지만 낮에는 식당이나 카페 모두 통상처럼 영업을 했다.

홍콩 정부는 주말에 인파가 몰리던 해변 출입도 금지했다. 홍콩에 들어오는 선박과 항공편의 승조원과 승무원의 이동 역시 제한하는 새로운 조치도 새로 마련했다.

공영방송 RTHK는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코로나19 감염자가 공립병원의 수용능력을 넘는 속도로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홍콩연락판공실은 전날 중앙이 홍콩에서 코로나19 검사능력을 강화하고 환자 수용을 위한 병원 증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을 전했다.

홍콩 코로나19 확진자는 27일 오후 6시50분(한국시간) 기준 277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1495명이다. 1263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