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완치자 500명 혈장 공여…혈장치료제 개발에 활용

최태욱 / 기사승인 : 2020-07-13 17: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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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500명이 13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한 혈장 공여에 참여한다. 신천지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 소속 신도 가운데 코로나19 완치자 500명이 혈장 공여 의지를 밝혔다.

13일 신천지측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적집자사로부터 지원 받은 혈장 채혈 버스 3대에서 코로나19 완치자 500명분의 혈장을 추출한다.

지난달 신천지 측은 4000명분의 완치자 혈장을 공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혈장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대구에 3곳 뿐이어서 지난 10일 기준으로 55명의 신도만이 혈장을 기증했다.

이에 대량으로 추출이 가능한 헌혈차를 동원해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중 완치자 500명의 혈장을 추출한다.

신천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가가 큰 위기를 겪은 만큼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소정의 교통비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혈장 공여가 코로나 종식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측이 기증한 혈장은 임상 시험 뒤,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만드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