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코로나 이후 달라진 여행 트렌드

송병기 / 기사승인 : 2020-07-13 0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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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트렌드도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민들의 관광행동 변화에 따르면 ‘안전(S.A.F.E.T.Y)’이 여행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확인됐다. SK텔레콤 T맵 교통데이터와 KT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1월20일부터 5월30일까지 21주간 국내 관광객 관광이동패턴과 해동변화를 종합 분석했다. 관광공사는 이 분석을 토대로 코로나19에 따른 관광활동 트렌드를 근거리(Short distance) 야외활동(Activity) 가족단위(Family) 자연친화(Eco-area), 인기 관광지(Tourist site), 관광 수요회복 조짐(Yet) 등 ‘S‧A‧F‧E‧T‧Y(안전)’라는 6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여행 수요 전반이 위축됐으나, 최근 국내에서 비대면(언택트, Untact) 여행 관심은 크게 늘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정리한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소개한다.

▲트렌드1(코로나 이후 사람들은 깨끗하고 사적인 전용공간을 찾는다)=에어비앤비가 미국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게스트 네 명 중 세 명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 없이, 오로지 가족들과 머물 수 있는 전용 숙소를 원한다고 답했다. 익숙함을 덜어내고 새로움으로 마음을 환기하려는 시도를 여행이라 부른다면 남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에서 자연과 함께 가족들과 힐링할 수 있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한 여행이 된다는 분석이다.

▲트렌드2(사람들은 도시에서 벗어나길 원한다)=2020년 5월 기준으로 전 세계 에어비앤비 예약 중 60%가 비도시지역 숙소였다. 지난해에는 도시지역을 찾는 이들이 50% 정도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꽉 막혀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는 도시인들이 확 트인 자연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트렌드3(사람들은 여전히 연결을 원하고, 특별한 경험을 추구한다)=지난 4월 문을 연 에어비앤비 온라인 체험 예약은 이미 5만명을 넘었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온라인 체험은 최근 가장 급성장하는 상품이기도 하다. 여전히 사람들은 다른 이들과의 연결을 원한다.

▲트렌드4(이제, 여행은 가까운 곳에서)=코로나19 이후 에어비앤비 예약은 주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320㎞ 미만 거리에서 이뤄진 에어비앤비 예약 비율이 지난 2월 33% 수준에서 5월 50% 이상으로 증가했다. 한국에서도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쉽게 갈 수 있는 곳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