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10일 별세..향년 100세

장재민 / 기사승인 : 2020-07-11 06: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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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백선엽 장군이 10일 오후 11시께 별세했다. 향년 100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되고 발인은 15일 오전 7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이다.

백 장군은 최근 지병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 장군 측에 따르면 최근엔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장군은 1920년 평남 강서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했다. 이후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휴전회담 한국 대표, 주중한국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다.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와 38선 돌파 작전 등 공로를 인정받아 1953년 33세의 나이로 한국군 최초 대장으로 진급했다. 

백 장군은 6·25전쟁 다부동 전투 때 도망치는 장병들을 모아놓고 "내가 앞장서 싸우겠다. 만약 내가 후퇴하면 나를 먼저 쏘라"며 배수의 진을 쳐 후퇴를 막았던 일화로 유명하다.

그는 또 일제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탓에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이름이 올라 논란을 빚었다.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