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가계대출 역대 최대폭 증가…8조1000억원↑

송금종 / 기사승인 : 2020-07-10 09:34:26
- + 인쇄

주담대는 주택거래·공모주 청약에 5조원↑


연합뉴스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지난달 은행가계대출이 6월 기준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가계대출 잔액은 928조9000억원으로 5월보다 8조1000억원 늘었다. 

가계빚 증가폭은 6월 기준으로 2004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크다.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5월 3조9000억원에서 지난달 5조원으로 늘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은 주택 전세, 매매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도금대출을 중심으로 집단대출 취급이 늘면서 증가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 증가폭 또한 5월 1조1000억원에서 지난달 3조1000억원으로 6월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기타대출은 주택거래와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등 영향을 받았다.

6월 중 은행 원화기업대출은 증가규모가 5월 16조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대기업대출은 분기 말 일시상환 등 계절요인과 회사채 발행여건 개선에 따른 대출수요 둔화 등으로 5월 2조7000억원 증가에서 지난달 3조4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중소기업대출은 초저금리 정책금융 취급 축소와 은행 분기 말 부실채권 매·상각, 소상공인 매출부진 완화 등으로 증가폭이 5월 13조3000억원에서 지난달 4조9000억원으로 줄었다. 

지난달 회사채 순발행규모(4조4000억원)는 우량물을 중심으로 5월보다 1조1000억원 늘었다. 

6월 중 은행수신은 증가폭이 18조6000억원으로 5월(33조4000억원)보다 14조8000억원 줄었다. 자산운용사 수신도 5월 21조3000억원 증가에서 지난달 15조8000억원 감소 전환했다. 

국고채3년물금리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 추경 수급부담 등 상승요인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등  하락요인이 교차하면서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5월말 0.83%에서 지난달 말 0.84%로 올랐다. 

코스피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일시 급락했다가 주요국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 등으로 반등했다. 코스피는 5월 말 2030에서 지난달 10일 2196으로, 15일에는 2031까지 올랐다. 이달 8일 기준 코스피는 2159다. 

song@kukinews.com